길바닥에 개미가 한 마리 있었다. 한참을 보고 있었다. 쟤는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까. 저 몇 센티미터가 세상의 전부라고 믿고 있는 걸까. 잠깐 시선을 돌렸다. 다시 봤을 때는 없었다. 그 자리에 아무것도 없었는데, 나는 그게 꽤 자연스럽게 느껴졌다. 그냥 걸었다. 요즘은 사람 사이의 다크(DARK) @dark_main1004 · 2026-08-29